노브랜드 쫄깃한 족발, 무려 30년 전통의 육수로 삶은

거리를 거닐다 족발 냄새가 나면 한 번쯤 뒤돌아 보게 되는데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기에 족발은 너무 비싸다. 족발집을 여기저기 어슬렁거리다 노브랜드 냉장코너에서 발견한 저렴이, 쫄깃한 족발!

 

 

 

 

6천원으로 족발 냄새를 마음껏 맡을 수 있다.

 

 

 

 

총 두 번을 먹었다. 당연한 말이겠지만 쫄깃하니 족발 맛을 아주 잘 재현한 제품. (족발 모형 아님)

 

족발은 모형이든 아니든 막걸리와 함께. 막걸리는 옥막이 진리!

 

요게 1회전.

 

 

 

새우젓에는 새우가 들지 않았습니다..

 

2회전.

 

포장을 살짝만 뜯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한다. 안 그러면 빙글빙글 돌면서 속사포를 발사.. 투두두두-

 

 

 

접시에 속사포의 흔적이..

 

1회전에서 쌈을 싸 먹었다는 착각이 들었는데 사진을 보니 아니었다. 노브랜드 소비자들은 꼭 쌈과 쌈장을 준비해서 더 맛있게 즐기시길.

 

두 번째 먹었을 때도 맛있긴 했지만 처음 감동을 그대로 되살려 내지는 못했다. 아무래도 3만원씩 하는 족발의 퀄리티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기억을 더듬어 편의점 족발 먹었을 때를 떠올리면 훨씬 낫다.

 

돈이 없을 때 족발 냄새라도 맡자. 제길..